봄꿈을 꾸며-김종해 봄꿈을 꾸며 김종해 만약에 말이지요, 저의 임종 때, 사람 살아가는 세상의 열두 달 가운데 어느 달이 가장 마음에 들더냐 하느님께서 하문하신다면요, 저는 이월이요, 라고 서슴지 않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눈바람이 매운 이월이 끝나면, 바로 언덕 너머 꽃 피는 봄이 거기 있기 때문이지요. 네, 이.. 카테고리 없음 2010.07.01
유채의 정경 유채밭에 다녀왔습니다. 한강 반포 지구 서래섬에는 지금 유채가 만발입니다. 드넓은 땅에 심궈진 유채는 올림픽 대로나 건넌편 강북강변도로에서도 훤히 보일만큼 눈부신 노란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과는 달리 어젠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만일 오늘로 미뤘다면 망칠 일이었습니다. 그곳.. 사진과 세상이야기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