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3월 13일.
한나라당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일산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흔들리지 않는 약속',영원한 이름 어머니'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등 3권의 책을 기념하는 자리다.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 발간.
사실상의 대선출정식이라 할수 있을만큼 63명의 현역의원이 참석,위세가 당당했다.
한 사람의 출판 기념회에 총 2만 5천여명이나 참석하다니....
이 기념회를 마감하는 기자석에 이명박 시장이 들렀다.
마침 마감을 마친 나는 그와의 인사를 대비해 마감한 사진 중 어머니 책을 들고 인사를 대신하는
이 전 시장의 사진을 띄워 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이 책들이 선거에서 어머니와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단골로 하여 자수성가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전략으로 써먹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 양반이 지금은 대통령이다.
기념식 후 이 전 시장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겼고
대통령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후보를 5백만표 이상의 표차이를 내며 압승을 거두었다.
오늘로 딱 1년 전의 일이다.
07.3.13 일산 킨텍스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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